이건태 국회의원(경기 부천병,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를 초빙해 ‘한국 민주주의와 시민’을 주제로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강연을 개최했다.
최근 독립기념관장,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의 뉴라이트 인사 등용으로 국민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뜨거운 상황이다.
이를 반영해 <우리동네 민주학교>에서도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를 전격 초빙했다.
전 교수는 한국 근현대사 분야의 역사학자로, 한국 사회의 근대적 변화에 대한 폭넓은 연구 및 다양한 저서와 강연, 그리고 방송출연 등을 통해 역사적 통찰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우용 교수는 강연을 통해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과 한국 사회의 정치적 변화를 설명했다. 특히 민중에서 시민으로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면서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 교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다 발언에 대해 직할령 식민지의 개념을 설명하며, “조선을 그대로 두고 일본이 지배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역사 논란이 빚어지는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무식이 유식을 훈계한다”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건태 의원은 “이번 제4차 특강은 주민들이 민주주의의 역사와 이념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다시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민주학교 특강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차 특별강연은 9월 25일 ‘당원 주권 시대’를 주제로 조상호 국회의장비서실 제도혁신비서관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