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이면도로와 횡단보도에서 잇따라 행인들이 치어 숨진 사고가 발생해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부천소사경찰서 전경)
지난 5일 오후 9시 20분경 부천시 소사본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도로가에 쓰러진 A씨(남, 63)가 우회전 하던 B씨(여, 57)의 승용차에 깔려 숨졌다.
당시 부천소방서는 '차에 사람이 깔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승용차 뒷바퀴에 깔린 A씨를 구조했으나 의식, 호흡, 맥박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에 앞서 지난 1월 30일 오후 7시 10분경 C씨(남, 70)가 몰던 시내버스가 부천 남부역 앞 횡단보도에서 행인 D씨(남, 69)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부천소사경찰서 관계자는 "A씨 경우 인근 CCTV에서 비틀거리다 쓰러진 후 바로 B씨의 승용차가 지나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최근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