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초등학교(교장 임봉섭)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체육 문화 진로 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주간에는 공동체 놀이 한마당, 우차데이, 진로 체험 행사로 다채로운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공동체 놀이 한마당은 기존 체육대회의 틀을 깨고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놀이에 참여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공동체를 체감하는 교육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공동체 놀이 한마당은 교육과정에 부합하면서도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종목으로 운동장, 체육관에서 전 학년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교시부터 2교시까지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운동장에서 60분간 학년별 스테이션 이동 놀이, 30분간 전체 놀이에 참여하였다.
동시에 체육관에서는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함께 참여하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다. 이어진 3, 4교시에는 저학년군과 고학년군이 바뀌어 각각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이루어지는 놀이에 새롭게 참여했다.
이는 아이들이 시간과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편성한 것이다.
‘우리 함께 차차차’라는 의미의 ‘우차데이’는 학급별, 학년별로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날이었다.
학급별로 학생들과 협의를 거쳐 학생들이 원하는 문화 활동을 선정하여 영화 감상, 장기자랑, 체육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진로 체험 행사 역시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직업인을 학교로 초청하여 직접 설명도 듣고 체험도 해보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학생의 발달 단계와 흥미를 고려한 요리사, 반려동물 훈련사, 성우, 마술사, 플로리스트 등의 직업 중 학급당 두 가지를 선정하였고, 두 가지 직업을 두 시간에 걸쳐 직업인과 대화하고 실습하였다.
체육 문화 진로 주간 행사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형, 누나들과 운동장에서 같은 팀으로 놀이를 하면서 하나된 느낌을 받아 좋았다.”며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3학년 교사는 “코로나로 움츠러들어 있던 학생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학교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며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많은 활동에 참여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활동 모습을 참관한 5학년 학부모도 “활동중심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약대초는 ‘미래를 향해 날개를 펴는 행복 약대 교육’을 슬로건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진행된 다양한 활동으로 약대초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체험하고, 그 속에서 소통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