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6월 20일 문화예술 담당 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한 연수를 부천시민회관(소공연장 및 대공연장)에서 진행했다.
뮤지컬「파리넬리」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한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사 대상 특별 연수를 기획‧추진하였다.
본 연수는 부천 관내 초‧중‧고 문화예술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뮤지컬 「파리넬리」를 기획하고 연출한 한승원 대표(HJ컬쳐)를 강사로 초빙하여, 뮤지컬 파리넬리를 연출하게 된 계기와 문화예술 담당 교사로서 가져야 할 소양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한승원 대표는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을 교육하거나 또는 업무 처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진정성’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주인공 파리넬리가 카스트라토 성악가로서의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당대의 최고의 카스트라토가 되기 위한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뮤지컬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직 공개되지 않은 파리넬리 세트장을 관람하면서 무대 및 백스테이지에서 기본 세팅과 소품들의 구성, 스테프들이 하는 일들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1차 연수에 이어 2차 연수는 6월 23일 공연관람을 하며 오늘의 감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초등교사는 “이렇게 실질적으로 뮤지컬 제작 과정을 접해본 연수는 처음이다. 공연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실제로 무대를 올라가 본 경험을 잊지 못할 추억이될 것이다”라며 기뻐했다.
또한, 중등교사는 “문화예술 연수가 구체적인 경험과 체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서 더욱 좋았다. 공연을 볼 때 무대에서의 장치 이동이나 무대 뒤의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어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경험이 아이들과 연극을 만들거나 무대를 구성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교육지원청 김선복 교육장은 “문화예술은 「여유」와 「여백」이 있을 때 다양한 창의적인 생각으로 연결되고, 마음을 울리는 예술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문화예술 교사 연수는 교사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고, 이 시간들이 뮤지컬 관람을 통해 그 효과를 더해갈 것이다.
우리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소통하며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하고 실천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