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복)이 노후로 사용하지 않는 냉‧난방시설을 매각하여 1억 6천 7백만 원 교육재정을 확보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석천초 외 2교(부곡중, 도당고)에 신축 시 설치된 중앙식 냉‧난방시설이 개별 방식 천정형으로 대체됨에 따라 해당 시설이 지하 기계실 및 옥상에 방치되어 효율적 공간 활용을 저해 시키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에서는 해당 학교와 지난 3월부터 소통과 협업을 통해 미사용 노후 냉‧난방시설(옥상 냉각탑, 기계실 냉동기, 기계실 배관 및 펌프 등) 매각을 추진하고 최근 불용물품 매각을 완료하여 교육재정 증대 효과와 더불어 공유재산 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제고했다.
학교 관계자는“미사용 노후 냉‧난방시설은 매각 절차에 어려움이 있어 철거사업을 추진 못하고 있었는데 교육시설관리센터의 감정평가와 공사감독 업무지원으로 안전하게 제거되어 쾌적한 교육환경이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매각을 통해 확충된 교육재정으로 교수학습자료 구입 및 교육환경시설개선 등을 추진하여 학교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전했다.
부천교육지원청 우호삼 행정국장은“학교 시설물은 내구연수를 통하여 교체되고 있으며 노후로 방치된 공유재산은 효율적 공간 활용 저해 및 위험성 노출 등 각종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공유재산 매각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