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고등학교(교장 김중한)는 지난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교내 수나래 도서관 내 야외 정원 테라스에서 북크닉 행사를 운영하였다.
북크닉은 북(book)과 피크닉(picnic)의 합성어로 책소풍을 의미하며 수주고등학교가 운영하는 독서 브랜드의 하나이다.
이번 행사는 본교 창의적체험활동 동아리인 도서부(스타북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여 도서관 내에 활용도가 낮은 야외 정원 테라스의 잡초를 제거하고 화초와 나무를 심어 미니공원 공간으로 조성했다.
테라스 일부 공간에 캠핑용 텐트, 의자 등을 배치하여 마치 캠핑을 온 것과 같이 편안한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독서 체험 행사를 구상하였다.
‘자연’, ‘휴식’, ‘여유’을 주제로 큐레이션 서가를 구성하여 도서 마케팅 활동과 책 읽는 나의 모습을 촬영하여 패들렛에 공유하는 활동 등 독서를 재미있는 경험과 연결시키는 다양한 독서 체험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북크닉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이모 학생은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책을 읽으니 기분이 좋아져요. 점심시간를 활용해 여유를 가지며 책을 읽으니 마음 또한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이런 이벤트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향후 수주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독서처방 프로젝트, 학교 특색(토론)활동과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평생독자로 성장할 수 있는 인문학적 지평을 넓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