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초등학교(교장 임봉섭)는 지난 11월 29일 학부모회 주관「라탄공예」연수와 2학기 학부모 단체와의 소통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학부모회 주관「라탄공예」연수에는 학부모 전체의 신청을 받아 15명의 학부모님들이 연수에 참가하였다.
라탄 공예는 등나무를 뜻하는 라탄을 얇게 뽑아서 나무줄기를 엮어 만드는 공예이다. 라탄은 자연친화적이며 견고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아름다워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품 재료이기도 하다.
약대초 학부모회는 학부모들의 동아리 활동과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라탄 공예의 다양한 기술과 패턴을 배워 같은 재료지만 각자의 개성이 담긴 원형 바구니를 직접 만들었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님은 “처음에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니 여유도 없이 너무 열심히만 했는데 작품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높이 올라가면서 점점 더 재밌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저학년 학부모님은 “얼른 집에 가져가서 엄마가 이거 만들었다고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내가 이런 재능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다.”며 학생들처럼 좋아했고 여기저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학부모 연수에 이어 학부모단체 신청자를 대상으로 2학기 학부모 단체와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실시하는 것으로 2학기 약대 초등학교 교육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과 학부모 단체 활동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보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주목할 점은 임봉섭 교장선생님께서 학부모 간담회와 관련된 교육 활동 자료를 직접 제작하고 설명하는 시간으로 구성 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학부모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주기적으로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는 학부모 뿐 아니라 학생자치회와도 정기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져 학생, 학부모가 원하는 것과 학교의 상황을 서로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6학년 학부모는 “ 약대초등학교에 입학하여 6학년이 되는 동안 올해처럼 다양하고 풍성한 교육활동과 소통이 이루어진적은 처음이다.” 라고 말하며 졸업을 아쉬워 했다.
임봉섭 교장은 “약대초등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곳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소통하며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만들겠다.” 라고 포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