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신영철)는 지난 30일 오정구 농지위원회 위촉식 및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
오정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영철 구청장을 비롯해 농지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위원들은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농지위원회 운영에 돌입했다.
농지위원회는 농지취득자격 심사와 농지 취득 및 이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개정된 농지법에 따라 시·구·읍·면에 설치하도록 의무화되어있다. 올해 1월 부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구청 개청과 함께 일부 농지업무가 시청에서 구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오정구에 농지위원회가 설치되었다.
농지위원회는 ▲농지취득자격증명 심사 ▲농지전용허가를 받은 농지의 목적사업 추진 ▲농지의 소유 등에 관한 조사 참여 ▲농지정책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담당한다.
위촉식 이후 열린 회의에서는 위원들의 호선으로 농업 관련 전문가인 장현곤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관내 농지를 최초로 취득하는 관외 거주자에 대한 농지취득자격증명 심사가 진행됐다.
장현곤 위원장은 “오정구 농지위원회가 농지취득자격증명 심사를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영철 구청장은 “행정개편으로 출범한 오정구 농지위원회를 통해 오정지역 농지에 대한 취득자격을 면밀히 심사하여 실경작자 중심의 농지 거래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