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원 중 24명의 월급에는 1만 원 이하의 잔액이 없다. 1만 원 단위 이하 ‘월급끝전’은 부천희망재단에 기부하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의회운영위원장 김성용, 부천시의장 강병일,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 김범용
부천희망재단은 부천시의회 의원들이 월급끝전을 모아 새학기 초·중·고 신입학 예정자 14명에 책가방(총24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부천희망재단은 2011년 부천시의회와 협약을 맺고 시의원 월급의 1만원 이하 끝전을 모아왔으며 2015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4회째 취약계층 책가방 지원에 함께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여한 강병일 시의장은 “아동·청소년의 새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사랑으로 전달되길 바란다.” 고 소감을 전했다.
김범용 상임이사는 “관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신 끝전모으기 운동 참여 의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부천희망재단은 2011년 설립된 지역재단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자선 영역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기부금을 배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