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우종선)는 30일 체납 차량 번호판 표적 영치와 오는 5월 14일 새벽 영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미구는 체납 차량 소유자 주소와 책임보험 가입 실태를 조사해 이날 해당 자동차 소재지를 방문하여 번호판을 영치한다. 이번 표적영치는 인천광역시 부평·계양구·서구 소재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영치 후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경우 인도명령을 통한 공매를 의뢰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상시로 주간 시간대에 번호판 영치를 진행하고 있지만 출퇴근으로 인해 영치하지 못한 상습·고질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새벽 영치’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미구는 체납액 전액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영세체납자에 대해서는 영치유예, 분할납부 유도 및 실태조사를 통한 복지 부서 연계 등으로 납세 부담을 줄여줄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원미구 세무과장은 “지방세수 확충과 성실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향후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해 지속적인 번호판 영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영치와 같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납세자들의 자발적인 납부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