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이규환)는 지난 27일 길을 잃은 치매 어르신을 구조하는데 일조한 어르신 안심 지킴이 이제근, 장희자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안심 지킴이 이제근, 장희자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경 부천시 오정구 소재 노상에서 배회하고 있는 치매 어르신 A씨(남, 69세)를 발견하고 신속히 오정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연락해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실종 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다.
치매 어르신 A씨 가족 B씨는 “A씨가 집을 나가면 길을 못 찾는 경우가 많아 걱정했는데 지킴이분들의 도움으로 부모님을 빨리 찾게 되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과 치매 노인의 실종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어 치매 노인 보호 인력 20명으로 구성된 ‘어르신 안심 지킴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이다.
관내 치매 노인 실종 신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데이터 관리, 이를 중심으로 어르신 안심 지킴이와 정보 공유하며 순찰 노선을 정하고, 평소엔 재발 우려가 높은 치매 노인 주거지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실종 신고 접수 시엔 치매 노인 발견을 위한 인력 대거 투입되어 조기에 발견을 목표로 근무를 하고 있어 치매 노인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환 서장은 “치매 노인의 보호와 실종 예방을 위한 어르신 안심 지킴이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 드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