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의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백진현 센터장)에서는 5월 19일(목)부터 6월 16일(목)까지 5회에 걸쳐 이주배경청소년 모국어 상담통역 서포터즈단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에는 부천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출신 이주민 1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5차시에 걸쳐 청소년 상담의 이해와 상담통역 기술 등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받게 된다.
센터에서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이주 과정에서 겪는 심리 정서적 어려움이 한국사회 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지난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도입국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상담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적응을 지원하고자 모국어 상담서비스를 계획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되는 서포터즈단은 상담이 필요한 이주배경청소년들의 모국어 상담을 지원하는 상담통역자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며, 지역 내 다양한 통․번역 활동업무 및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을 위한 활동들을 함께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백진현 센터장은 “그동안 부천 내 중도입국 청소년 모국어 상담이 전문인력 부족으로 운영하기 힘들었으나, 이번 상담통역사 양성을 계기로 지역 내 중도입국 청소년 심리상담 지원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운영 청소년상담전문 기관으로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위기상황에 대한 긴급지원까지 종합적인 상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보급하며 청소년 상담의 문턱을 낮추는 데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