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9시 8분경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 중 불길이 커지면서 부천소방서 소속 A 소방관(40대)와 B소방관(40대) 등 2명이 고립됐다.
이에 부천소방서는 즉시 구조팀을 투입해 9시 11분 A소방관를 구조하고 이어 9시 38분 B소방관을 구조했으나 두 사람 모두 연기 흡입 등으로 중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 구조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3명도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중상을 입은 A소방관은 안타깝게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고 함께 구조된 B소방관도 의식장애와 호흡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방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화재는 도장공장 3층 세척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불은 2시간30분만에 진화됐으나 초진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던 A소방관 등 2명은 갑자기 커진 불길에 고립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용익 부천시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등이 현장을 방문해 사건 경위를 듣고 대책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추 지사는 "빠른 출동으로 화재 확산을 막아줘 우선 감사드린다"며 "희생적인 용기 덕분에 큰 피해는 막았지만 중태에 빠진 두 분의 소방관들께 용기와 희생에 대해 위로를 드리고 매우 안타깝다. 빨리 쾌유를 바란다. 치료와 회복에 우리 경기도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