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복사초등학교(교장 박윤희)는 26일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다양한 문화 체험의 활동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다문화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다문화 체험 행사는 4가지 체험 부스로 구성되었고, 소규모 학교인 복사초등학교의 총 7개 학급을 1조 4개 학급, 2조 3개 학급으로 편성하여 조별로 2시간씩 부스를 순회하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안전하게 진행했다.
체험 부스는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과 놀이 도구, 악기 그리고 기념품 제작으로 구성되었다.
전통의상 부스에서는 다양한 전통의상 중 1가지를 선택하여 입어보았고, 악기 부스에서는 직접 악기를 만지며 연주해 보았다.
놀이 도구 부스는 놀이 방법을 익혀 친구들과 다른 나라의 놀이 활동을 경험해 보았고, 기념품 제작 부스에서는 몽골의 이동식 집인 ‘게르 열쇠 고리’를 제작해 보았다. 이처럼 각 부스에서는 간단한 설명을 듣고 다른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체험을 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전교 학생자치회 회장 송규희 학생은 “세계의 여러 친구들도 우리처럼 다양한 놀이와 의상, 그리고 악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를 것이 없고, 다문화 학생이라는 편견과 차별하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사초등학교 박윤희 교장은 “다문화 교육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갖기 바라며 앞으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 할 수 있는 교육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