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인구 고령화 심화로 치매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의료서비스 질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에서 2022년 3월까지 6개월간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지표는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필수 혈액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등 4가지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5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치매는 예방하거나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발병을 막거나 증상 악화를 늦출 수 있다. 앞으로도 치매 환자들이 치매 환자가 정확한 진단과 적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