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3 (화)

부천시의원 성추행 등으로 경찰 고소 당해

기사등록 : 2023-05-22 17:31  Ι  최종수정 : 2023-05-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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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워크숍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성 시의원이 국민의 힘 여성 시의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좌측은 국힘 시의원 기자회견, 우측은 당시 만찬 식당

 

더욱이 이 남성 시의원은 만찬 자리에서 또 다른 여성 시의원에게 음식물을 던지는 등 행패와 함께 연수에 참여한 시의회 여직원에게도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국민의 힘 시의원들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의원 징계 요구안을 제출했고 22일 오후 3시 부천원미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의회 국민의 힘 관계자에 따르면 의원 의정 연수 첫째 날인 지난 5월 9일 전남 진도군 소재 H 횟집에서 만찬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A 의원이 앞에 앉은 국민의 힘 소속 B모 여성 시의원에게 부침개를 수차례 반복해 던지며 여성 의원 앞가슴에 떨어진 부침개를 보며 ‘내가 떼어줘? 떼어줘’라며 폭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것,

또 A 의원은 다음날인 5월 10일 오후 8시경 전남 순천 소재 H 회관 만찬장에서 국민의 힘 소속 C 시의원에게 강제로 술을 권하면서 뒤에서 목 부위를 강제로 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A 의원은 함께 연수에 참여한 부천시의회 일부 여직원에게도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일부 시의원 포함된 목격자들의 주장도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더구나 A 의원은 항의하는 여성 시의원들에게 사과도 없이 처신하다 윤리위 제소 및 경찰 고소가 이뤄지자 22일 오전 11시 30분경 B 의원 사무실에 찾아와 ‘얼굴을 계속 볼 건데 이러시면 안 되죠? 등 사과보다는 오히려 큰소리를 냈다고 B 의원은 말했다.

또한 시의회 만찬 현장인 전남 순천의 식당 내부 CCTV가 확보돼 고소장과 함께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 힘 부천시의회 관계자는 “A 의원이 시의회 직원들에게도 신체 접촉한 부분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고 향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A 의원은 국민의 힘 기자회견 후 22일 오후 4시 50분 시청 기자실을 찾아와 “당시 B 의원이 반말로 앞에 맛있는 거 좀 줘 봐해 전을 던진 것”이라며 “C 의원에게 한 행동은 기억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부천시의회 일부 시의원이 고소장을 접수해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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