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이하 부천)가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오는 13일 오후 4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9일 ‘2022 하나원큐 FA CUP’ 2라운드에서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을 상대로 승부차기(5:4)로 승리하며 리그와 컵대회에서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과의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요르만, 최철원 그리고 박창준이다.
요르만은 춘천과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전반 39분 아크서클 부근에서 왼쪽 페널티 박스 안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요르만을 본 송홍민이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연결했고, 요르만은 가슴으로 패스를 받아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꽂히는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로써 요르만은 기다리던 한국 무대 데뷔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며, 활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부천은 매서운 공격력과 함께 최후방의 단단함까지 더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철원은 지난 김포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수비진을 조율하며 촘촘한 팀플레이를 하는 데 도움을 줬으며,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의 다이빙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박창준은 이번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주로 출장하며, 팀 공격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부천은 지난해 부산과의 4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박창준이 다가오는 부산과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뽐내 시즌 첫 골을 신고하고 팀의 부산 상대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