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약대초등학교(교장 임봉섭)는 지난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로 과학 교육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4월 24일 1~2교시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과학 체험의 날을 실시하였다.
이번 진로 과학 체험의 날은 과학과 진로를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 발달단계에 맞춘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에 대한 창의적 적응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저학년은 푸드스타일리스트, 요리사, 라인트레이서 등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 중심의 직업을 통해, 감각적 표현과 창의적 사고, 기초 코딩 원리 등 과학적 사고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였다.
고학년은 패션디자이너, 캘리그라퍼, 디지털 애니메이터, XR/AR기술 전문가, 게임 개발자(로블럭스) 등 신산업 분야 직업을 중심으로 체험을 진행하였다.
1~3학년은 푸드스타일리스트, 라인트레이서, 요리사, 3D 프린팅 체험을 통해 과학적 사고와 창의적 표현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며,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키웠다.
4학년은 조향사 활동을 통해 직접 향을 조합해 어디서나 쓸 수 있는 향 주머니 제품을 만들며 감각을 자극했고, 디지털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창의성과 기술적 감각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5~6학년군은 XR·AR 기술, 로블럭스 게임개발, 캘리그라피 엽서 제작, 에코백 디자인 등 총 6종의 신산업 관련 진로 중 희망 활동 2가지를 선택하여 체험하며 미래 산업과 관련된 진로 역량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체험활동을 실시한 6학년 학생은 “내가 만든 가상현실 세계를 직접 탐험해보니, 게임이 아니라 진짜 미래를 만드는 느낌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2학년 학생은 “요리사가 되려면 위생과 정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라며 체험의 진지한 배움을 공유하였다.
약대초 교장은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살려 미래 과학 정보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탐색하고 표현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 학년의 교실과 복도에는 체험 작품이 전시되었고, 교내 곳곳에서는 활동 중 웃음이 넘치는 모습이 이어졌다.
과학과 진로가 만나는 이번 행사는 약대초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