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9일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는 곽내경 국민의힘 후보가 TV 토론회 도중 내뱉은 발언을 ‘명백한 거짓말이자 허위사실’이라며 공식 사과를 촉구한 가운데 6월 1일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 곽내경 부천시장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조 후보가 원도심 3080 공공재개발 주민들과의 면담을 외면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곽 후보는 최근 선거 캠프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2025년 6월 원미동 3080 공공재개발 주민협의회로부터 시장 면담을 주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비서실에 여러 차례 면담을 요청했지만 끝내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주민들의 요구가 계속돼 결국 시정질문까지 진행했지만, 그럼에도 시장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곽 후보의 설명에 따르면 이후 7월 8일 주민 간담회 일정이 마련됐으나, 조 시장은 참석하지 않고 담당 국장과 과장만 자리했다.
그는 “당시 주민들은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부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달라는 취지의 요구를 전달하려 했다”며 “그러나 시장 대신 참석한 관계자가 ‘시장보다 자신이 더 잘 안다’는 식으로 설명하면서 주민들이 크게 실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들이 직접 LH 본사를 찾아 집회를 열고 행동에 나선 뒤인 8월에야 비로소 시장 면담이 이뤄졌다”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남”이라고 주장했다.
곽 후보는 조 후보 측의 비서실 운영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주민 면담조차 제대로 조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별정직 인력을 추가 충원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 운영의 무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공천 문제도 언급했다.
곽 후보는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시의원 정수를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후보 검증 실패와 공천 관리 부실이 빚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는 지난 29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5월 27일 선관위 주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천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온 곽 후보의 “원미동 3080 도심 개발에서 주민들이 가장 애석하고 마음 아팠던 부분이 ‘시장을 만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라고 발언한 것을 정면 반박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