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여월119 안전센터 김성환 소방장
화제의 주인공은 부천소방서 소속 여월 119안전센터의 김성환(43) 소방장.
지난 15일 오후 6시 53분경 경기도 김포시 갈산리 소재에서 가족 모임을 같던 김성환 소방장은 인근 주택 2층 화재를 목격하고 김포 119에 신고 후 직접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1층 남성 4명과 2층 여성 1명을 대피 시켰다.
이어 김 소방장은 현장에 도착한 김포소방서 직원들과 현장에 소방 차량이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 통제를 유도했고 수관 연장 및 현장 통제 등 현장 보조 활동을 했다.
이 화재로 2층에 살던 60대 여성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 되었고 2층 내부 30㎡가 화재로 소실 되었으나 김 소방장의 신속한 대응으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막았다.
김성환 소방장은 “화재가 발생한 주택을 보며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라며, “지역을 떠나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언제 어디에 서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사명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소방관이라는 사명감이 모처럼 나선 가족 모임마저 뒤로한 채 시민들을 화마로부터 지키기 위해 화재현장으로 달려간 김성환 소방장의 남다른 열정이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