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 인근 주점을 들이받고 손님 2명에게 부상을 입힌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고 운전자 A씨(남, 19)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새벽 4시경 부천시 심곡동 한 이면도로에서 친구 B씨의 제네시스 차량을 몰다가 영업 중인 주점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이 때문에 주점 유리창 등이 부서지고 가게 안에 있던 손님 30대 남성과 20대 여성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4%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친구 차량을 운전한 것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