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당협위원회의 위원 선정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대다수의 당원들이 수십년동안 당적을 갖고 활동해 온 당원들을 모두 배제시켰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당원들간의 내홍이 있음을 여실이 보여줬다.
이에 최환식 위원장은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하며 원로와 시의원, 당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향후 당협운영에 있어 4명의 시의원과 핵심 당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전직 시의회 의장 출신의 당의 고문들과 김미숙 전 시의원 등 차명진 위원장 시절의 핵심 당직자들이 최 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하며 파행이 빚기도 했다.
국민의 힘 부천병 당협위원회가 갈데까지 간 형국이다. 지난 2월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 최 위원장이 일부 당원들의 불만을 제대로 추스리고 협치의 정치를 보여줄지 아니면 개혁이라는 미명아래 시의원과 원로들의 의견을 무시한채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자기색깔의 정치를 해나갈지 주목된다.
당협위원장 교체는 기존 당원과 신임 당협위원장의 핵심 참모들간의 갈등이 있을 수 있다. 더욱이 내년 지방선거가 있어 노골적인 불편한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 내홍이 길어지고 흔들리는 당협위원회를 정상화시키는 것은 현재 당협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는 4명의 시의원들과의 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 최 위원장은 "시의원들과 소통하며 당협위원회를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