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6 (화)

이재명 "당선되면 상법 개정‥ 주가조작 줄어들 것" 선언

기사등록 : 2025-05-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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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선 후보 부천역 광장 연설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상법 개정을 곧바로 해버릴 것”이라 선언했다. 

 

 

5월 24일 경기도 부천역 광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제가 당선되는 순간에 갑자기 주가 조작 같은 의도가 확 줄어들 거다"라고 연설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제가 한 1억원 어치 펀드 구입을 할까 생각 중”이라 운을 뗐다. 본인이 당선되면 주식 시장을 투명하게 운영해 시장이 안정되고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은유라 볼 수 있다.

이재명 후보는 "주식 시장은 예민한 자본주의의 심장 같은 것인데 이 자본주의의 심장은 너무 예민해서 미래가 불확실하거나 예측이 잘 안 되거나 이러면 위축된다"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그런데 지금 당장은 어려워도 앞으로는 괜찮아질 거라고 예측이 되거나 또는 합리적으로 예측이 가능한 안정적인 정상적인 사회가 되면 다시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런데 지금 주식 시장을 한 번 보라”며 “주식을 중소형주, 부실하거나 우량주 아닌 걸 사 놓으면 뭔 주가 조작을 그렇게 해 대느냐?"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무슨 삼X토건인지, 그거 천 원 하다가 갑자기 몇 달 만에 5천 원 해버리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왔다 갔다 하니까 갑자기 그 주식이 올라가고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지탄했다.

이 후보의 발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힘으로서 주가가 폭등한 삼부 토건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후보는 "도이치모터스인지 그런 거 주가 조작했다고 누구는 처벌받는데, 분명히 주가 조작하는데 관여했다고 보여지고, 돈도 왕창 벌었다는데 너무 힘세니까 조사도 안 받고 처벌도 안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주식시장이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걸 전 세계에 광고를 했단 말입니다"라며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면서 국내에 투자 안 하고 미국 주식 시장으로 가버리잖는가"라고 탄식했다. 

이재명 후보는 "물적 분할이니 자회사 만들어서 회사를 쪼개면, 쪼개진 회사도 원래 주인 꺼 아닙니까?"라며 "그런데 우리나라 이상하게 쪼개진 회사 새로 만드는 회사는 주인이 달라요. 이게 말이 안 되잖습니까? 이런 거 못 하게 하자는 게 상법 개정"이라고 연설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우량주라고 사 놓으면 옛날에는 주식이 많이 올랐는데 제가 IMF 때 소형 잡주 잔뜩 가지고 있다가 망했는데 싹 다 털어먹었다. 선물 옵션까지 하다가 완전히 하룻밤에 몇 억씩 날린다"라며 "제 아내가 그때 알았으면 가만히 안 놔두고 이혼 당했을 지도 모르겠다"라고 해 지지자들의 웃음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민주당의 지지세가 높은 부천 답게 이재명 대선후보 유세에는 주최 측 추산 7천 명, 경찰 추산 5천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으며, 이재명 후보는 “문화의 도시 부천”이라 칭찬해 운집한 군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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