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초등학교(교장 김선복)는 책읽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문화조성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 책시장’행사를 진행하였다.
‘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 책시장’행사는 소장하고 있는 책 중에 다른 학생과 교환하고 싶은 책을 학교 도서관에 기증하여 다른 책과 교환하는 행사이다.
행사 준비를 위해 학생자치회가 홍보영상을 직접 제작 및 배포하여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학부모회는 기증된 책을 학년별 수준에 맞게 선별하고 행사장을 학생들이 오고 싶은 공간으로 꾸미는 등 준비단계부터 함께했다.
책시장을 찾은 학생들은 진열된 책들을 신중히 고르고 본인이 기증한 책을 친구들에게 서로 소개하며 의미 있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책시장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년에도 책시장이 열리는지 재차 물으며 내년도에는 가족들과도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부모는 “책시장에서 교환한 책을 하나 가득 럭키백에 담아가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움츠려있던 얼굴에, 가슴에 아이들의 꽃이 핀 것 같아 행사를 진행하는 내내 뿌듯하고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성주초 김선복 교장은 “이번 행사는 ‘기획-홍보-진행’과정까지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