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5 (월)

경기도의회 직원 사망과 관련, 김진경 의장 입장문 발표

기사등록 : 2026-01-30 10:38  Ι  최종수정 : 2026-02-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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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의장 "비통한 마음으로 고개 숙이며 뼈를 깎는 성찰로 변화하겠다"
 

 

 

지난 1월 20일 지방의회 국외출장 시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으로 조사를 받아 오던 경기도의회 7급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29일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비통한 마음으로 고개 숙이며 뼈를 깎는 성찰로 변화하겠다"며 입장문을 냈다.

김진경 의장은 서면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의회 소중한 구성원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참담하고,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에 잠기셨을 유가족께 머리 숙여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비극적인 일이 발생한 것에 의회 수장으로서 송구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고 애도했다.

김 의장은 "그간 다수의 의회 공직자가 국외공무출장과 관련한 수사 선상에 오르며, 큰 심리적 부담과 고통을 겪어왔고 그 무게와 고통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의회는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경기도의회는 그간 수사 대상이 된 직원들이 홀로 모든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법률적 변호인 지원과 과도한 수사 장기화에 대해 관계 기관과 소통을 물밑에서 이어왔다."밝히면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비극을 막지 못한 것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도의회는 수사가 진행 중인 직원들을 포함해 의회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마음건강충전소’를 중심으로 전문 심리 상담과 정서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이번 사안을 계기로 국외 공무 출장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의정 국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TF 구성을 통해 국외 출장 절차 전반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해 다시는 공직자가 제도적 허점 속에 과도한 책임을 떠안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의회 국외 출장 시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던 가운데 지난 1월 20일 오전 10시 10분 경찰 조사를 받아 오던 경기도의회 직원 A씨(7급, 30대)가 용인시 수지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차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와 유서가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고 A씨는 숨지기 전날인 19일 오후 경 수원영통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1시간30분 동안 조사받았다. 

이는 지난 2025년 5월에 이은 2번째 소환 조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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