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환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하고 제도 개선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부천환경연합노동조합(위원장 전건일)과 간담회를 갖고 노조 측이 마련한 ‘2026 지방선거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았다.
이번 간담회는 부천시 공공위탁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근로환경과 임금 구조 문제를 논의하고, 주5일제 도입과 임금 구조 개선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노조는 ▲임금 삭감 없는 주5일제의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시행 ▲직접노무비에 대한 낙찰률 적용 배제 ▲인력 충원을 통한 노동강도 완화 등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노조 측은 정책제안서를 통해 “부천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는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필수 공공서비스이지만, 환경미화 노동자들은 여전히 사실상 주6일 근무 체계 속에서 장시간 노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임금 삭감 없는 주5일제 시행은 새로운 요구가 아니라 이미 과거 여러 차례 약속된 사안인 만큼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위탁 환경미화 사업의 입찰 구조와 관련해 “현재 업체별 낙찰률 차이에 따라 직접노무비가 삭감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노동자의 생계비인 직접노무비는 비용 절감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직접노무비 항목에 낙찰률을 적용하지 않고 전액 임금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병환 예비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역할과 처우 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제도 개선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환경미화 노동자들은 도시의 안전과 위생을 지키는 공공서비스의 핵심 주체”라며 “임금 삭감 없는 주5일제 시행과 노동 강도 완화를 위한 인력 확충 등 근로환경 개선 방안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5일제 문제와 관련해 “과거 논의됐던 노·사·민·정 협의체 결과와 정책 연구 등을 토대로 임금 삭감 없는 주5일제 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현장의 노동 강도와 안전 문제도 함께 고려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직접노무비 낙찰률 적용 문제에 대해서도 “노동자의 생계비가 입찰 경쟁의 수단이 되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직접노무비가 전액 임금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낙찰률 적용 배제 등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환경연합노동조합은 각 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요구사항에 대한 입장 표명과 당선 시 구체적인 이행 계획 제시를 요청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