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5 (월)

부천세종병원, AI 보행 분석·고강도 레이저 치료 첨단 의료장비 도입

기사등록 : 2026-06-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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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재활치료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기반 보행 분석, 고강도 레이저 치료 등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보행 문제를 수치와 그래프로 시각화해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AI 기반 보행 분석 솔루션을 도입했다.

방식은 간단하다. 진료 후 담당 의사가 보행·균형 평가를 처방하면, 환자는 발 크기에 맞는 깔창 센서를 착용하고 자연스럽게 걷기만 하면 된다.

그사이 보행 주기, 좌우 발바닥 압력 분포, 체중 이동 패턴, 분당 걸음 수 등이 AI를 통해 자동으로 분석되며, 수치·그래프로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환자 스스로 현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진과 함께 재활 목표 설정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대표적인 적용 대상은 ▲무릎·고관절 수술 후 회복 중인 환자 ▲뇌졸중으로 한쪽 발에 힘이 빠진 환자 ▲파킨슨병으로 보폭이 줄거나 발이 땅에 끌리는 환자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발바닥 감각이 둔해진 환자 ▲넘어진 경험이 있어 걷는 것 자체가 두렵게 느껴지는 고령 환자 등이다.

부천세종병원은 또 수술 후 통증 완화부터 만성 통증 관리까지 가능하게 하는 고강도 레이저 치료기를 도입했다.

수술 후 급성 통증 관리가 1차 적용 목적이며,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근골격계 통증 환자에게도 폭넓게 활용된다.

이 장비는 고출력 레이저를 사용해 피부 표면에 머물지 않고 최대 10㎝ 깊이 조직까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기존 저출력 레이저와 달리 같은 시간 안에 훨씬 높은 에너지를 깊은 조직에 도달시킬 수 있어, 관절 주변 인대·힘줄·연부 등 조직처럼 표피 치료로는 접근이 어려운 부위에도 진통·항염증·생체자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보행·균형 평가, 통증 관리라는 재활치료의 두 가지 핵심 축을 동시에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환자가 자신의 회복 과정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재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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