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후 의원(국민의힘·비례)과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양평1)은 지난 22일 용인시 경남여객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버스전용차로 운영 개선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김수진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남여객노동조합지부 위원장은 서울 방면 출근 차량 증가로 교통정체가 시작되는 시간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배차 문제와 도로 정체가 맞물리면서 버스 이용객의 불편과 운수종사자의 운행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진후 의원은 “경기도의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시·군 간 생활권이 확대되고 통행 수요도 변화하는 만큼 버스전용차로 운영체계 역시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수도권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운영 시간과 구간 확대를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 강화도 병행해 버스 운행의 정시성을 높이고, 출퇴근길 교통 불편과 운수종사자의 피로를 줄여야 한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검토해 의회 차원에서도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조 측은 지난 14일 열린 노사 단체교섭위원회에서도 운수종사자의 독감 예방접종 비용 지원 문제가 논의됐다며, 다수의 승객을 상시 대면하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김진후 의원은 “운수종사자의 독감 예방접종 지원은 처우개선을 넘어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 차원에서도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도가 예방접종 비용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순옥 부위원장은 “대중교통 정책은 이용객의 편의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버스를 운행하는 종사자들의 목소리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개선 과제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