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황미동)은 8월 25일 지역기반 생태탐방 체험북 제작을 위한 제작단 발족식을 진행하였다.
지난해 4월 부천시와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환경 공동체로 공동 노력을 하며 학교 현장에 생태환경교육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배움을 내실화할 수 있는 체험북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환경교육에 관심있는 부천 초등교사를 공모하고, 그린리더의 자원을 받아 지역기반 체험북 제작을 위한 첫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천 환경지도를 살펴보며 교육과정과 연계될 수 있는 곳을 선정하여 △원미지구(원미산, 중앙공원, 상동 시민의 강) △소사지구(성주산, 소사대공원, 역곡 시민의 강) △오정지구(범바위산, 오정대공원, 베르네천 시민의 강)으로 나눠 탐방을 계획하였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태환경교육을 실천하는 것이 북극곰 살리기의 먼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사는 고장, 나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같은 뜻을 가지고 진행하는 이번 제작은 지역기반 체험북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북 제작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지구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산, 강, 공원 체험을 통해 학교 인근의 자원을 확인하는 것이 교사에게도 의미있는 일이다. 생태교육에 대해 교사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학생들도 삶과 생태를 연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생태북이 제작되면 부천 초등학교에 배포되고 차후년에는 지구별 자원을 확장하여 발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