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1년 3월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에 입소한 지연이(가명‧만 2세)는 눈 맞춤도 잘 안 되고 또래와 상호작용이 거의 없었다.
생후 7개월 당시 입은 팔 부위 화상 여파로 낮잠이나 음식 섭취도 원활히 안 됐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지연이 부모에게 경기도의 ‘영,유아 발달 지원 서비스’를 권유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연이의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조기 발견됐고, 주변 아동 발달센터 치료로 연계됐다. 부모에게는 별도 교육과 상담도 이뤄졌다.
경기도가 언어 및 발달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조기 발견해 지원하는 ‘경기도 영,유아 발달 지원 서비스’를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가운데 사업 첫해 3,711명이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장애로 아직 판별 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면 향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장애를 갖게 될 확률이 높은 영,유아인 ‘장애 위험 영,유아’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3월 시작된 ‘경기도 영,유아 발달 지원 서비스’는 미 취학 영,유아 보호자나 어린이집이 신청 시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된 30여 명의 발달지원상담원이 무료 선별 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교사․부모 상담, 치료 지원을 연계하는 내용이다.
이에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3,711명의 영,유아에 대한 발달 지원 요청이 접수됐다. 어린이집 의뢰가 2,856명, 가정(보호자) 의뢰가 855명이다.
연령 별 분포를 보면 만 2세 1,170명, 만 3세 1,068명, 만 1세 542명, 만 4세 491명, 만 5세 401명 등의 순이다.
도는 접수된 영,유아에 대해 대면 및 비 대면 상담 4,264건, 이 중 어린이집이나 가정 직접 방문 상담 727건을 수행했다. 사업 신청 영,유아 중 선별 후 언어‧발달 장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치료 연계 지원한 영,유아는 329명이다.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교사, 부모 및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상담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시.군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에도 도내 영,유아 대상 공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