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상노, 이하 협의체)는 1인 중장년층을 응원하는 오정동만의 맞춤형 특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불안, 낮은 임금, 가정 해체 등으로 1인 중장년층 위기가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청년, 노인, 장애인 등과 비교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사업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중장년층 위기상황 해결을 위해 협의체는 지난 1월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통·반장, 사회복지 유관기관, 일자리상담사 등과 사업 운영단을 구성하고, 21일 운영단의 각 대표자들과 만나 업무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통·반장 등 지역주민들의 제보를 통해 사업 대상자들을 결정하고 협의체 위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만든 밑반찬과 생필품(속옷, 양말, 이불 등)을 도움이 필요한 중장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통·반장들은 물품 전달과 동시에 건강·고용·안전 등 안부 확인을 병행해 위기 사유 발생 시 오정동 복지과에 의뢰하면 위기 사유에 따른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황상노 위원장은 “공공부문의 서비스를 보완하는 민간 조직의 지역복지 활동의 모범적인 사례다”며,“통·반장과 이웃 관계 형성을 통한 고독사 등 고위험 사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협의체는 홀몸 어르신, 취약 가구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