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송내고등학교(교장 박경희)는 지난 14일 글빛마루 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송내고 학생들과 학부모,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지역인사 등 150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및 개관에 대한 기념사, 축사, 축하 영상, 학생들의 기념행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도서관 개관은 송내고의 교육철학을 반영한 자연과 삶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하였다.
개관식에 참석한 김선복 교육장은 ‘송내고 글빛마루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는 깊이 있는 통찰력과 상상력으로 세상을 밝게 하는 무한한 빛을 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송내고 글빛마루 도서관은 2017년 ESD(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 교과 특성화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2020년 생태숲 미래학교, 2021년 탄소중립 생태학교 운영 등 환경교육에 기반한 교육철학을 기본 바탕에 두었으며 아울러 2020년부터 시작한 인공지능(AI) 중심학교와 거점학교를 운영하면서 다가올 미래사회에 대비해 생태전환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아울러 도서관 공간구성은 자연의 샘에서 물이 흐르는 듯한 유려한 곡선형 서가를 배치하였으며, 서가 사이에 학생들이 자유롭게 앉아서 자료를 탐색하고 책을 읽고 친구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계단형의 공간을 배치하였다.
또한 큰 통창을 통해 빛과 바람, 4계절의 자연을 담아 학생들에게 쉼과 여유,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도서관 중앙 천장에는 자연의 해를 닮은 커다란 원형의 조명을 설치하여 지식의 보고인 도서관을 중심에서부터 밝히며,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송내고등학교(박경희 교장)은 ‘탄소중립 생태환경 모델학교로서 학생들이 보다 더 자연친화적인 가운데 지식을 탐구하는 것을 넘어 자유로운 소통과 상상으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열어나가는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송내고의 학교 공간 재구조화의 노력은 자연과 인간의 삶의 조화로운 공존을 실현하는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