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방병근, 양왕덕)는 지난 4일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사업장 16곳을 선정하여 이웃돕기 모금함을 설치했다.
이번 ‘함께하면 돼지’ 모금 사업은 주민이 함께 주변의 취약계층을 찾고, 돕기 위해 추진됐다.
동은 주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적극적으로 제보할 수 있는 지역복지 안전망 구축과 민관협력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으로 따뜻한 마을 분위기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모금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장에는 인증 현판을 전달해 이웃돕기 참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오가는 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심곡3동 ‘함께하면 돼지’ 모금함은 연말에 일괄 회수되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사업에 동참한 김명옥 ‘온새미로 카페’ 대표는 “요즘엔 현금 사용자가 적어 거스름돈 받기를 희망하지 않는 손님들이 많다. 누구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같다”고 참여를 결정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양왕덕 위원장은 “작은 동전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작은 씨앗이 될 것”이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사업장을 발굴하여 심곡3동에 기부문화가 확산해 갈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달 홀몸 어르신에게 건강 삼계탕을 지원하는 안심밥상 ▲명절맞이 식사 나눔 및 식료품 세트 지원 ▲김장 나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