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동장 권운희)과 7개 민간단체는 지난 22일 원미어울마당 배움터에서 ‘희망 클 나무 초록지원사업’지원을 위한 MOU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천동은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정 아동의 실태 파악 및 센터장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아동들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희망 클 나무 초록지원사업’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부천동 관내 다문화 가정 아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습지원(맞춤형 학습지 지원사업, 희망스터디 지원사업) ▲경제적 지원(클나무 장학금사업) ▲ 심리상담 지원(마음튼튼 상담지원사업) ▲ 신체발달 지원(몸 튼튼 태권도 교실) 등을 내용으로 한다. 사업비는 2,500만원이며, 약 60명의 아동들이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체결식에서는 부천동장, 부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천동 주민자치회, 원미경영인협의회, 삼보테크노타워 경영자협의회, 부천시 학원연합회,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성품교육관 도당태권도장 등 다양한 분야의 8개 기관이 참여했다.
8개 협약 참여기관은 부천동에 거주하는 열악한 환경의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4월부터 지원사업을 추진해 연중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부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정출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뜻있는 분들과 협력하여 어려운 처지에 놓인 아동을 돕는데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권운희 부천동장은 “열악한 처지에 놓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어른들이 할 일이다”며“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