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 2025년 주요 업무보고에서 양주시의 중진료권 지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 불균형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현행 의정부권역으로 설정된 중진료권을 재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양주시는 대학병원이 없어 인근 지역 병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응급 의료를 비롯한 필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현저히 낮은 의료취약지역"이라며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여 중진료권을 재 설정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반영한 병상 확보와 대학 병원 유치가 가능하도록 경기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보건건강국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경기도 내 12개 진료권이 주민들의 실질적인 의료 이용 패턴과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2027년 진료권 재조정 시 양주시의 중진료권 지정 문제가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박재용 의원은 "만성질환으로 인해 지속적인 의료 관리가 필요한 와상환자 및 중증·중복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의료 서비스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치매안심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처럼 경기도 31개 시·군에 장애인 통합의료센터를 조속히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이에 동의한다"면서도 "우선적으로 통합돌봄법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시·군 보건소와 연계한 장애인 방문의료 진료사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여 권역별 장애인 통합의료센터 설치를 시범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양주시 혁신형 공공병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주시 공공병원TF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며, "경기북부 의료서비스의 핵심 거점으로서 양주시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병원 설립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