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성)은 2025학년도부터 관내 초·중·고 12개 학교를 중심으로 『수북수북 독서토론 중심학교』를 본격 운영한다.
더불어, 현장 밀착형 전문지원을 위해 『수북수북 토론교육 지원단』을 위촉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토론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하계방학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토론교육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함으로써 학교교육과정과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연계하여 교육의 폭과 깊이를 더한다.
‘수북수북(秀Book遂Book)’은 ‘함께 좋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그 의미의 정수(精髓)에 통달하고자 한다’는 뜻으로, 독서와 토론을 통해 민주적 소통 역량을 기르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함께 모색하는 부천형 독서토론 교육 모델이다.
◆ 12개 수북수북 토론교육 중심학교, 지역사회와 연계 독서토론 실천
‘수북수북 토론교육 중심학교’는 초등학교 6교(고강초, 석천초, 성주초, 솔안초, 심원초, 옥길산들초), 중등학교 6교(범박중, 부천일신중, 옥길중, 덕산고, 상일고, 원미고)로 선정되었으며, 각 학교는 교육과정 내 독서토론 수업 실천, 지역 의제 발굴, 교원 및 학부모 연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토론 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권역별 중심학교로서 토론 수업 공개, 독서토론 한마당 행사 등을 개최하며 학교 간 협력과 사례 확산에도 앞장선다. 이를 통해 일상의 민주주의가 실천되는 토론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 ‘수북수북 토론교육 지원단’, 학교 현장 밀착 지원
부천교육지원청은 수북수북 사업의 현장 안착과 내실화를 위해 토론교육의 전문성을 갖춘 교원으로 구성된 『수북수북 토론교육 지원단』을 위촉(총 25명)하여 운영한다.
지원단은 단위 학교 대상 ‘찾아가는 토론교육 컨설팅’, 교원 대상 자율연수 및 강의, 지역 토론 의제 발굴 및 중심학교가 운영하는 ‘독서토론 한마당’을 지원함으로써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토론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 대상 토론교육 공유학교 프로그램의 전문 강사로도 활동한다.
부천교육지원청 김태성 교육장은 “독서와 토론을 중심에 둔 교육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해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토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습득하고 열린 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