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업자 토사 매몰 사고가 발생한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297-5 소사배수지 현장 사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소재 H건설 A 대표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사고가 난 소사배수지 노후 상수도 밸브 교체 공사는 부천시 수도시설과가 경기도 소재 H건설사에 발주했다.
공사가 진행되던 지난 9월 2일 오후 3시 20분 경 지하 2m 아래에서 흙막이 설치 작업 중이던 근로자 B씨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토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과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에 나섰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건설 공사인 점을 고려해 발주처인 부천시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운영·관리자가 아닌 것으로 보고 수사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공사 관계자들을 수사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사고 대응 TF팀을 구성해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과 사고 수습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