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권순호 원장)과 오정농협(조원호 조합장)은 지난 12월 9일, 지역 맞춤형 문화·교육·ESG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예술과 금융이라는 두 영역이 만나 지역사회에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열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
부천문화원은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시민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 왔으며, 오정농협은 서민금융·자산관리 전문성과 ESG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헌을 지속해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자원을 연계해 지역경제와 문화, 사회공헌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정농협이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부천문화원에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실질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오정농협은 앞으로도 문화·교육 프로그램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문화 활성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지역문학유산 기반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금융·자산관리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공공서비스 발굴 ▲시민 대상 CSR·ESG 활동 전개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한 지역 연계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부천문화원 권순호 원장은 “오정농협의 금융 노하우와 문화원의 자원이 결합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농협 조원호 조합장은 “기부금 전달을 비롯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와 금융이 함께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