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7 (화)

부천지속협, 경기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개최

기사등록 : 2026-06-26 12:55  Ι  최종수정 : 2026-06-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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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와 가톨릭대학교 RISE사업단 지역협력센터,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부천지속협)가 공동 추진한 「2026 경기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가 지난 6월 25일 가톨릭대학교에서 시민과 환경활동가, 전문가, 대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배우고 실천하기 위한 자리로,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연계한 기조강연과 대장동·역곡습지 사례 발표, 현장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모색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생물다양성은 미래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연자산"이라며 "부천시는 시민과 함께 생태계의 가치를 지키고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과 대학, 시민사회가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가 민·관·학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허원배 부천지속협 대표회장은 환영사에서 "대장동과 역곡습지는 개발과 보전이라는 중요한 과제 앞에 놓인 지역"이라며 "시민이 직접 현장을 배우고 기록하며 지속가능한 해법을 모색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생태적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행정, 대학과 함께 지역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거버넌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대학교 RISE사업단 윤현호 지산학사업부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라는 공동의 과제 앞에서 시민과 대학, 행정이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가톨릭대학교는 환경교육과 지역혁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민·관·학 협력의 중심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 강연은 생명다양성재단 성민규 연구원이 「연결된 시민, 회복하는 생태계」를 주제로 진행했다. 

 

 

부천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역 출신 환경활동가인 성 연구원은 자신이 성장한 도시에서 시민들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나누며, 지역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해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참가자들은 대장동과 역곡습지를 직접 탐방하며 맹꽁이와 금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서식환경과 도시 생태계의 가치를 살펴보고,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현장에서는 시민참여형 생태조사 결과와 생태보전 활동 사례가 소개돼 지역 생태자원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김성재 기후위기부천비상행동 사무국장의 「비정상의 정상화」, 강희성 부천YMCA 팀장의 「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 활동과 부천YMCA 이후 활동」, 정문기 도시숲시민모임 공동대표의 「역곡습지, 시민이 발견한 기적」, 이승훈 부천지속협 팀장의 「부천 역곡습지 시민의 기록, 미래를 위한 제안」 발표를 통해 대장동과 역곡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시민들의 보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부천지속협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시민참여형 생태조사를 더욱 확대하고, 대장동과 역곡습지를 비롯한 지역 생태자원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민·관·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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