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동 심곡3마을자치회(위원장:양왕덕) 및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옥) 등에서는 지난 7일과 18일 두 차례 밝고 쾌적한 골목길 조성을 위해 화단에 꽃 심기, 담장 벽화 그리기 활동을 전개했다.
심곡3지역 봉사단체인 심곡3마을자치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통장협의회, 자율방범대, 방위협의회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동식 화단에 꽃묘를 심고, 낡고 오래된 담장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어두운 분위기의 골목을 밝고 깨끗하게 개선하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매월 두 차례 진행하는 심곡3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사업은 지역의 여러 단체와 마을활동가, 마을주민이 모두 함께 건강하고 잘사는 마을을 만들고 마을 사람들이 주도하고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 운동으로, 단체 간 소통과 연대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미술학원, 화원 등 지역의 재능 기부와 동네 초등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벽화 채색 작업을 함으로써 마을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 고취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양왕덕 심곡3마을자치회 위원장은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한 지역행사에 학생들을 비롯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관내 자생단체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 아름다운 꽃과 벽화를 보며 더위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명옥 부천시 새마을부녀회장은 “심곡3 지역의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은 앞으로도 매월 2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며, 마을 가꾸기 사업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 줄이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부천시와 경기도를 대표하는 새로운 개념의 새마을운동과 지역공동체운동으로 확산해 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홍성관 심곡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주민, 단체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아름다운 꽃과 거리가 주민의 일상에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심곡동 관내의 단체가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공동체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아름다운 심곡동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