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동장 이성배)은 최근 생활고로 일어난 모녀 사건과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상노) 주관으로 지난 14일 관내 4개 전통시장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복지정책 접근성을 높여 기존 시스템에서 찾아낼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 사례를 발굴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25명이 참여했으며,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면 행정복지센터로 제보할 수 있도록 관련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함께 배부했다.
황상노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생활고로 인해 세상을 등지는 비극이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한 명이라도 더 발굴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최근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을 막기 위해서는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주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이성배 오정동장은 “오정동의 많은 주민이 자기 일처럼 선뜻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 없는 오정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