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원 보궐선거(마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이종문 예비후보가 20일 배달플랫폼 노동조합 경기지부 부천지회(지부장 박근수)와 노조 사무실에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종문 후보는 “세상에 배달 안되는 음식이 없고, 식재료나 생활용품도 배달로 해결되는 세상”이라며, “배달이 시민들 일상생활의 필수로 자리잡았지만, 배달노동자들은 낮은 수수료와 업체 간의 과도한 속도경쟁으로 늘 안전사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최근 배달노동자의 안전과 노동자로서 권리실현을 위한 ‘라이더 안전당당법’을 발의한 바 있다”며, “오늘 정책협약 또한 부천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부천에서부터 배달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근수 지부장은 “최근 근로복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배달라이더의 산재사고가 폭증하여, 건설업보다 배달업이 더 많은 산재를 당하고 있었다”며, “소비자들은 배달료가 올랐다고 느끼시지만, 라이더의 기본료는 9년째 동결이다. 저임금에 주당 60시간 장시간 노동으로 빨리빨리 배달하다 보니 사고가 급증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또한 “배달노동자들은 배달플랫폼사와 약관 동의를 통해 일하는데, 사측이 기본배달료를 낮춰도 강제로 따를 수 밖에 없는 독소조항으로 폐지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배달노동자의 염원이 담긴 정책협약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로 진보당 이종문 후보의 당선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약서에는 △배달플랫폼사 약관 동의 규정 강제조항 폐지, △배달노동자를 위한 지역 상해보험 가입, △배달플랫폼노동자 지원조례 제정, △배달노동자 국민연금 가입 촉진을 위한 보험료 지원, △배달플랫폼사가 배달노동자 유상보험 가입 확인 절차 의무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