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불법 촬영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과 보상금·감사품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신고자 류씨는 지난 21일 저녁 시간대 버스정류장에 있던 치마를 입고 있는 여성을 불법 촬영하는 피의자를 목격하였다.
이후 범행을 저지한 뒤 도망치는 피의자를 붙잡고 112에 신고할 수 있도록 피해자에게 알리는 등 경찰이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류씨는 “더 큰 피해가 발생할까 적극 신고하였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신속히 검거되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부천소사경찰서 손창권 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조치로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 도움을 준 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사회 공동체가 힘을 모아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알리는 '평온한 일상 지키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시민이나 단체가 범인 검거나 예방, 인명 구호 등에 기여한 사례와 경찰이 시민 안전 모델로서 현장에서 활약한 사례를 중점적으로 알리고 위와 같이 도움을 준 시민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포상하고, SNS 이벤트 등을 통해 많은 이가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