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7 (화)

부천 20대 청년 7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 천사되다!!!

기사등록 : 2025-02-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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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뉴대성병원, 오씨 선행에 무료 장례식 진행
   
갑작스런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20대 젊은 청춘이 자신의 모든 장기를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들에게 기증하고 떠난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많은 이들이 애도하고 있다. 

 

   사진은 의인 오모씨의 무료 장례를 진행한 뉴대성병원 홍석원 이사장

 

더욱이 이 소식을 접한 부천지역의 한 종합병원이 일천여 만원 상당의 장례비용 일체를 후원해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서울대공원에서 외출 중이던 부천에 사는 오모(남, 27)씨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다. 

긴급 출동한 119 구급대는 오씨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응급실로 옮겨 수술 등 치료에 나섰으나 쓰러진 지 15일만인 지난 2월 14일 오씨는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오씨가 숨지자 유가족인 친형은  평소 동생과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했던 것을 기억하고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살리고자 간을 제외한 모든 장기를 병원에 기증했다. 

이에 장기기증을 기다리며 병마와 싸우던 7명의 환자가 곧바로 수술받게 됐다. 

특히 이 소식을 접한 부천 관내 종합병원인 뉴대성병원(이사장, 홍석원)은 천사 오씨의 선행을 애도하며 1,100만원 상당의 오씨 장례비용 일체를 후원해 주위에 귀감을 사고 있다. 

故 오씨의 친형 오씨는 “늘 건강했던 동생인데 이렇게 갑자기 헤어질 줄 몰랐다”며 “평소 장기기증에 대해 동생과 얘기 나눴던 생각이 나 장기를 기증하게 되었고 하늘로 간 동생도 원했을 것”이라며 “기증된 장기로 새 생명을 찾는 분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뉴대성재단 홍석원(50) 이사장은 “젊은 청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오씨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우리 병원 장례식장에 모셔 장례를 진행했고 사회에 뜻을 남기고 가신 고인의 유지를 받들고자 장례비용 일체를 후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이사장은 “앞으로 젊다고 건강을 소홀히 하기 쉬운 청춘들을 위해 건강검진, 의료상담 등 병원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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