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강세현)은 24일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A씨(30)와 B씨(27), C씨(25·여), D씨(30·여)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 소재한 A씨의 주거지 빌라에서 지적장애인 E씨(20대·남)를 괴롭히다 살해한 뒤 김포시 약암리 승마산 입구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빌라에서 피해자가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폭행하다 숨지자 빌라 방 한 곳에 시신을 2~4일간 방치했다.
이들은 E씨의 시신이 부패하면서 냄새가 나자 지난해 12월 22일 렌터카를 빌린 뒤 트렁크에 시신을 싣고 김포 승마산에 옷이 벗겨진 채 암매장했다.
한편 E씨의 유족은 지난해 9월 E씨가 가출했으나 실종신고는 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해 지난달 28~29일 3명을 인천에서, 나머지 1명은 경북 경산에서 각각 검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