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0월 28일부터 관내 공장과 창고의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를 본격 추진한다.

조사 대상은 원미·소사·오정구 전역에 있는 연면적 500㎡ 이상 공장과 창고 등 건축물 총 2,107개 동으로, 시는 건축·소방 분야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단계별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가연성 외장재 및 내부 마감재 설치 현황 △방화구획 및 방화문 정상 작동 여부 △피난·대피 통로 확보 여부 △무단 증축·불법 용도변경 등 건축법 위반 사항 △위험물 취급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이다.
1단계에서는 화재 위험도가 높고 집중관리가 필요한 72개 동을 우선 조사한다. 이어 2~3단계에 걸쳐 나머지 2,035개 동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모바일 점검 플랫폼을 활용해 현장점검 결과를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건축물별 화재안전 데이터베이스(DB)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향후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화재 안전은 현장의 작은 위험 요인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공장과 창고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한 산업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