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20분 경 부천시 소사본동 M빌라 가동 202호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집주인 A모(40대)씨가 머리 열상과 타박상, 양쪽 다리 화상 등 중상을 입었고 주민 15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어 부천 빌라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뒤인 11일 0시 40분경 시흥시 정왕동 소재 한 도로에서 불이 난 차 안에서 방화범으로 추정되는 B모(50대)씨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거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B씨가 무단 침입해 이불을 덮어 씌우고 폭행한 뒤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신고인 C씨는 “바로 옆 동 주택에서 여자 비명이 나고 약 1분 후 불꽃이 발생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남성이 B씨로는 추정되지만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고 A씨와 B씨의 관계도 현재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B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