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부천시 관급공사 발주부서와 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부천시가 부천형 신 뉴딜정책을 펼치면서 관내 공사 중인 17개 시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것,
시는 부천 관내에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인력 고용, 장비 대여, 자재 구매 등을 부천지역 관내 업체를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부천형 신 뉴딜정책이 정작 부천시 관급공사 경우 관내 업체보다는 오히려 관외 업체에 더 많은 공사가 발주되고 있어 장덕천 시장의 역점사업인 신 뉴딜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더욱이 시는 그동안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지역 제품 우선 구매 활용 정책 등을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으나 일부 부서는 관내 업체 발굴에는 뒷전인 채 여전히 기존 관외 업체에 공사발주를 지속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관외 업체 중에는 생산설비조차 없이 사무실만 갖춘 일명 페이퍼 컴퍼니 업체가 각종 공사에 참여를 위해 발주부서와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으나 해당 발주부서는 업체 확인 등 절차에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페이퍼 컴퍼니 업체들은 공사 수주 후 제3의 공사 자격업자 명의로 계약을 성사시킨 뒤 높은 수수료를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이 시급하다.
부천 관내 기업인 A씨는 “부천 관내 기업을 보호해야 할 시가 오히려 능력을 저평가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관내 업체 발굴에는 인색한 담당자들이 늘 발주하던 관외 업체를 선호하는 것 같다”며 “특히 생산능력도 없는 일부 업체들은 전략적 영업 후 제3자와 계약 후 수수료를 챙기는 일명 페이퍼 컴퍼니 업체도 많다”고 말했다.
부천시 회계과는 “지난 2021년 교통정책과 관급공사 발주현황은 관내업체 69%, 관외업체 31%고 스마트시티과 관내 90%, 관외 1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시책으로 관내 업체에 대한 목표치를 설정하고 각 부서에서 관외 업체를 대상으로 한 발주에 대해서는 비 선정 사유서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관내 업체의 발주 비율을 점차 늘리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365안전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의 현황을 보면 관내 업체 30%, 관외 업체 70%를 발주했다.
이에 365안전센터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할 수 있는 관내 업체는 적고 관외 업체가 많은 관계로 발주 비율이 이렇게 나온 것”이라며 “관내 업체가 우선이긴 하나 가격경쟁, 품질, 시공능력 등을 따지고 관내 업체 비 선정 사유서를 회계과에 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